"서울청사 15층이 휑하다".. 금융위 코로나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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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다.
금융위는 300명에 이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 한편, 일찍이 음성 판정을 받아든 1개 국(局) 직원들만 남긴 채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국 소속 직원들은 미리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이날 정상 출근했다.
그런데 다음날에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서울청사 방역팀은 이날 금융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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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코로나 검사 후 재택근무 돌입
금융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다. 금융위는 300명에 이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 한편, 일찍이 음성 판정을 받아든 1개 국(局) 직원들만 남긴 채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확진자가 늘어날 시 금융당국의 행정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국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융위는 정부서울청사 14~16층에 위치해 있다. 이 중 15층에 있는 금융소비자국과 구조국 소속 직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국 소속 직원들은 미리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이날 정상 출근했다.
그런데 다음날에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서울청사 방역팀은 이날 금융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에 나섰다. 직원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금융위 전 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초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이날 청사 15층에는 1개 국 직원들만 출근했을 뿐, 전원 재택근무 실시로 휑한 분위기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확진자의 경우 완치 시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확진자가 포함된 부서는 7일간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만약 부서원 전체가 음성이라면 사무실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긴급 업무가 필요한 경우 확진자 좌석 반경 5m를 벗어난 필수 인력에 한해 출근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행정기능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금융위는 당장 이번 주에 예정된 대내외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앞서 이날 예정됐던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핀테크 업계 간담회 일정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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