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 신유빈, 세계선수권 단식 탈락..복식으로 설욕

보도국 2021. 11.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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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 17살 신유빈 선수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단식 2회전에서 풀게임 접전 끝에 아깝게 패했습니다.

단식 32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신유빈은 복식에서 도전을 이어갑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룩셈부르크 선수 사라 드뉘트에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신유빈이 5게임에서 힘을 냈습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드뉘트를 압박, 연달아 점수를 따내 반전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삐약이'란 별명을 붙여준 특유의 기합 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5게임에 이어 6게임에서도 11-2로 상대를 압도한 신유빈은 게임 스코어 3-3 동률을 만들며 기어코 승부를 7게임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흔들렸습니다. 9-7로 리드하며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막판에 연속 실점해 경기를 내줬습니다.

첫판에서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홍콩의 수와이 얌을 완파하고 올라온 신유빈은 이로써 생애 첫 세계선수권 단식 도전을 64강에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신유빈의 메달 도전은 계속됩니다.

신유빈은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와 짝을 이뤄 32강에 나섭니다.

조대성과 호흡을 맞춘 혼합 복식에서는 루마니아와 16강행을 다툽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9위 전지희와 대표팀 맏언니 서효원이 나란히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에이스 이상수가 64강에서 탈락하면서 임종훈 홀로 16강행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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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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