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8년 차' 호날두, 안 뛴 메시랑 BIG6 상대 득점 비등 '굴욕'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BIG6를 상대로 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퍼포먼스는 독보적이다. 이는 수치에서 드러난다.

영국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25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BIG6를 상대로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메시의 공격포인트를 비교했다.

당연히 수치에서는 호날두가 앞섰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단 6개 차이다. 호날두는 총 82경기에 출전해 29골 10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35경기에서 27골 6도움을 수확했다. 경기 출전 수는 호날두가 2배 이상 많지만, 스텟 격차는 미미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로 환산하면, 메시의 기록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이 부문에서는 모두 메시가 우위에 있다. 메시는 아스널을 상대로 경기당 1.67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2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반면 호날두는 아스널, 맨시티에 경기당 공격포인트 0.47개를 기록 중이다.

호날두가 2003년부터 2009년, 그리고 올해 EPL에 복귀해 8년째 뛰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메시의 기록은 경이롭다. 메시는 지금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BIG6를 상대했다. 팀을 가리지 않고 강했고, 꾸준히 EPL 팀들을 괴롭혔다.

한편 메시는 25일 열린 맨시티와 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침묵했다. 호날두는 오는 29일 BIG6 팀 중 하나인 첼시와 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5호골에 도전한다.

사진=윌리엄 힐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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