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원로' 박창달 前 의원, 이재명 지지 선언.."국가발전 이끌 지도자"

박기주 2021. 11.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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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창달 전(前) 의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와 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만나 약 30분간 차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정권 교체를 핑계로 당이 정체성마저 잃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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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 식당서 차담회
박창달, 국민의힘 탈당 후 李에 힘 보태기로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창달 전(前) 의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재명(왼쪽)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박창달 전 의원과 차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민주당은 이 후보와 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만나 약 30분간 차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보수 야당의 모습과 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진영 논리를 떠나 ‘실용의 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의원은 지난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대구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이다. 지난 2000년부터 제15, 16,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조직 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제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특보단장과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정권 교체를 핑계로 당이 정체성마저 잃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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