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혁신' 롯데그룹 HQ 체제로.. 의사결정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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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중심의 조직에서 실행력이 강화된 조직으로.'
롯데는 지난 2017년부터 약 5년간 BU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더욱 빠른 변화 관리와 실행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각 BU는 계열사들의 현안 및 실적 관리, 공동 전략 수립 등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해왔다. 5년 간의 BU 체제 유지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혁신 가속화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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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조직 갖추고 1인 총괄관리
IT·법무 등 통합 운영도 고려중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해지면
그룹 내 조직 경쟁력 강화 기대"
롯데가 25일 경쟁사 출신의 전문가를 유통 수장으로 앉히는 파격적인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버리고, 실행력을 강화한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롯데는 지난 2017년부터 약 5년간 BU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더욱 빠른 변화 관리와 실행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각 BU는 계열사들의 현안 및 실적 관리, 공동 전략 수립 등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해왔다. 5년 간의 BU 체제 유지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혁신 가속화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BU에서 식품, 쇼핑, 호텔, 화학, 건설, 렌탈 등 6개 사업군으로 계열사를 유형화했다. 출자구조 및 사업의 공통성 등을 고려해 새 판을 짠 것이다. 기존 BU 체제에서는 비슷한 업종이 아닌 데도 인위적으로 붙어있는 계열사가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6개 사업군 가운데 주요 사업군인 식품, 쇼핑, 호텔, 화학 등 4개 사업군은 HQ조직을 갖추고, 1인 총괄대표 주도로 면밀한 경영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Q에 포함되지 않은 롯데정보통신, 롯데멤버스, 롯데렌탈 등 IT, 데이터, 물류업체는 별도로 둬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HQ는 사업군 및 계열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무와 인사 기능을 보강해 사업군의 통합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매와 IT, 법무 등의 HQ 통합 운영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각 그룹사의 자율경영, 책임경영을 강화함에 따라 롯데지주는 지주사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그룹 전체의 전략 수립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신사업 추진,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지주와 HQ, 계열사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롯데지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혁신실 산하 사업지원팀도 신설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조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열사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됨에 따라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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