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으로 세계 유전자가위 시장 선도"

강인선 2021. 11. 25.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상장 툴젠 이병화 대표
亞유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내달 2~3일 개인 공모 청약
"나스닥에 상장된 유전가 가위 기업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약 11조원입니다. 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툴젠은 이들 기업가치를 추월할 수 있는 잠재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는 툴젠의 이병화 대표이사(사진)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툴젠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대표는 "일부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다르게 툴젠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이라며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이나 종자 개발 등 사업도 직접 영위하고 있는 독특한 기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 기업으로는 크리스퍼 세러퓨틱스(시가총액 약 7조원), 인텔리아 세러퓨틱스(약 11조원), 에디타스(약 4조원)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다른 기업에서 특허권을 가져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툴젠 사업 전략은 기술 특허를 라이선싱 아웃(기술 이전)하거나 중점 연구개발(R&D) 분야를 수익화 하는 두 가지 트랙이다. 툴젠은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달 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0만~12만원이며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9400억원가량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강인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