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韓경찰청장 독도방문 대응팀' 설치

김규식 2021. 11.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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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만으론 불충분하다"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거론

김창룡 경찰청장의 최근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대응 조치를 검토할 팀을 설치한다. 항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추가 대응 방안을 정리해 일본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내 정책 입안 조직인 외교부회 등은 김 청장의 독도 방문에 대항하는 조치를 검토할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지난 16일 경비대 등을 격려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했고,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7일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극히 유감"이라며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자민당 외교부회 등에서는 "항의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속출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이에 따라 자민당의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등은 합동팀을 두고 대응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여기서 정리되는 의견을 모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대항 조치로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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