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잘사는 농촌 이끄는 강소농..작지만 강하다.

김학무 2021. 11. 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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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모는 작지만 뛰어난 기술력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강소농'으로 부릅니다.

무엇보다 고령화로 침체한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앞으로 당국의 기술지원 등이 더 확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섯 중에서도 가격이 높은 표고와 노루궁뎅이 버섯 재배 농장입니다.

여기에 약재와 기능성 식품으로도 활용하는 굼벵이 등 곤충까지 사육하는데 지난해 매출이 8천4백만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강소농 교육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 게 주효한 겁니다.

[이정국 / 버섯 재배농민 : 서로가 지탱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때문에 강소농이란 조그만 단체가 상당히 힘을 줬었고 매출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2012년 전국 3만 곳에서 시작한 강소농 수는 지난해 8만5천 곳.

소득은 일반 농가보다 20% 정도 높습니다.

이들 가운데서도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올린 강소농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생산과 가공, 판매까지 도맡아 하는 농가들이 눈길을 끕니다.

[곽진영 / 경기 평택시 : 목장에서 우유 생산하면서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 만들고 있고 저희가 직접 판매하다 보니까 신선해서 소비자들께서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강소농은 특히 1차 농업 생산에서 벗어나 2차 가공상품 생산을 70%까지 늘려 소득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태웅 / 농촌진흥청장 : 귀농하고자 하는 분들 또 젊은 창업 농업인들이 미리 이런 현장을 와서 보고 가면 농업에 대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오고 쉽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지만 강한 농가 강소농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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