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수출·소비 회복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유지했다.
반면, 물가 전망치는 2.3%로 상향 조정했다.
25일 한은은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 2.1%에서 2.3%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반면,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4.0%로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가 전망치는 2.3%로 상향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유지했다. 반면, 물가 전망치는 2.3%로 상향 조정했다.
25일 한은은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 2.1%에서 2.3%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기존 1.5%에서 2.0%로 0.5%포인트 올려 잡았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 향상 △글로벌 공급망 문제 △지난해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활성화하면서 물가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2%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후반으로 높아졌다.
반면,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4.0%로 유지했다. 내년 GDP도 기존 예상과 같이 3% 수준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오는 2023년 성장률은 2.5%다.
글로벌 공급 차질로 설비투자가 다소 조정됐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앞으로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전망도 밝아졌다. 지난 8월 20만명에 그쳤던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예상 규모는 35만명으로 늘었다. 실업률 전망치는 3.9%에서 3.7%로 낮아졌다. 내년 실업률은 3.8%에서 3.6% 줄었다.
wony@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 '기대'와 다르게 가는 '코로나19' 상황
- 위안부 피해자 손배소 2심 시작…'국가면제' 벽 넘을까
- 민변 “전두환 죽었지만 피해자 국가배상 소송”
- [오늘의 날씨] 서울 아침 0도, '내륙 곳곳에 눈·비'
- 윤석열·김종인, '빈손만찬'…尹선대위 '원톱' 없이 개문발차
- 블랙핑크 리사, 코로나19 확진 "다른 멤버들 검사 진행"
- '슈퍼사이클' 기다리는 삼성전자, 숨고르기 들어갔나
- 자고 나면 '역대 최대'…한계치 넘나드는 코로나 확산세
- 살인 부르는 층간소음…무력한 중재+부실시공 '콜라보'
- 그래미 후보 'BTS', 병역 혜택받나?…대선 화약고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