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맨유 유니폼에 사인을?'..英 매체, "이건 큰 암시"

남동현 기자 2021. 11. 25.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팬이 건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사인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영국 '메트로'가 한 팬이 공개한 포체티노 감독의 사인 유니폼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팬은 "우리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맨유 유니폼에 사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그건 맨유 셔츠이기 때문에 사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괜찮다'고 말하며 사인을 해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팬이 건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사인을 했다.

맨유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솔샤르 감독은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데려오며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리그 순위가 8위까지 떨어지고 지난 라운드에서 승격팀 왓포드에 대패를 당하자 결국 맨유 보드진은 칼을 꺼내들었다.

현재 마이클 캐릭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지만 맨유는 새로운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비롯해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바르셀로나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정식 감독과 임시 감독 등 모든 가능성을 다각도로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포체티노 감독 모두 서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시즌이 끝나기 전엔 포체티노 감독을 보낼 의사가 없다.

무성한 소문 속에 2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영국 맨체스터 땅을 밟았다. PSG 선수단을 이끌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르기 위함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영국 '메트로'가 한 팬이 공개한 포체티노 감독의 사인 유니폼을 소개했다. 해당 팬은 PSG 선수단이 머물렀던 호텔 앞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사인을 받았다. 문제는 그 유니폼이 맨유 셔츠였다는 점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팬은 "우리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맨유 유니폼에 사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그건 맨유 셔츠이기 때문에 사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괜찮다'고 말하며 사인을 해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가 사인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거절하지 않고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영국 '메트로'는 이를 보도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서명은 큰 암시다"라며 맨유 부임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 = 메트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