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박 꿈 이룰까"..FA 승인 선수 14명 공시

김상익 2021. 11.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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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을 야구는 이제 스토브리그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KBO가 FA 승인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NC 나성범과 두산 김재환 등 대어급 선수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O가 공시한 FA 승인 선수 14명 중 신규 FA는 10명, 재자격 취득자가 3명이고, 자격유지 1명입니다

최대 관심은 일찌감치 국내 잔류를 선택한 NC 나성범의 몸값입니다

NC는 나성범의 필요성을 고려해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인데 선수 가치로 볼 때 100억 원대 계약 전망이 나옵니다

[이동욱 / NC 감독 : 나성범 선수가 우리 팀에 의미 있는 선수라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고, 단장님이나 구단도 알고 있는 상태고요. 조건이 맞아야 계약이 되는 상황인데….]

두산도 김재환과 박건우 두 선수를 모두와 계약한다는 내부 방침이지만 3년 전 양의지 때처럼 과열 경쟁은 피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두산 관계자 : 최선을 다해 협상을 할 거고, 저희도 가지고 있는 가이드 라인은 있기 때문에 오버페이 정도까지는 아닐 거고….]

선수 등급제에 따른 보상 규모도 구단들의 고민거리입니다

A등급의 경우 전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에 1명 또는 전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는데 나성범을 비롯해 김재환 등 4명이 A등급입니다

황재균 등 6명이 B등급으로 분류됐고, 허도환을 비롯한 나머지 4명이 C등급입니다

때문에 부담을 고려해 대어급 선수보다 B, C등급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미 두 번의 FA로 155억 원을 챙긴 삼성 포수 강민호는 C등급으로 3번째 FA 시장에 나와 FA 총액 200억 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LG로 이적하면서 A등급으로 상향된 서건창을 비롯한 4명은 이적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이번에 FA 자격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구단에겐 한해 농사의 씨 뿌리기인 동시에 선수들에겐 대박의 꿈을 완성해줄 스토브리그 FA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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