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핵심은 전동화

2021. 11.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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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프리미어 4종, 코리아프리미어 14종 등
 -콘셉트 쇼카 6종 추가 공개로 흥미 더해
 -벤츠 EQS, BMW IX, 등 최신 전기차 대거 선봬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올해는 탄소중립과 자율주행, 새로운 이동수단 등장에 따라 전동화 전략에 맞춘 아시아 최초 공개 4종, 국내 최초 공개 14종 등 약 18종이 무대를 메웠다. 과거에 비하면 축소된 규모지만 친환경 전기 파워트레인의 대세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전기 세단 EQS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새 차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며 전방위적인 신기술을 선보여 럭셔리 전기차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다. 

 외관은 선을 절제한 디자인과 하나의 형태로 이어진 것 같은 정밀한 간격을 앞세워 내연기관과 한눈에 구별된다. 실내는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그 중에서도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궁극적인 와이드 스크린이 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기능과 심미적인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EQS에는 107.8㎾h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85㎾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0.20Cd의 공기저항계수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770㎞ 주행 가능하다. 충전은 급속 기준 최대 200㎾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15분 만에 최대 300㎞까지 주행 가능하다.

 벤츠는 중형 전기 세단 EQE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QE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인 EVA 플랫폼을 적용한 주력 세단이다. 외관은 플래그십 전기차인 EQS를 통해 선보인 유선형의 차체를 압축한 느낌이다. EQS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비율, 캡-포워드(Cap-forward) 디자인으로 공기 흐름을 설계해 0.20Cd의 공기저항계수를 얻었다. EQE 역시 유사한 구조의 디자인을 따른다.

 실내는 MBUX 하이퍼스크린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앞서 EQS에 장착한 하이퍼스크린은 대시보드 전체를 아우르는 패널을 3개의 모니터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등의 첨단 품목을 채택한다. 이와 함께 현행 E-클래스보다 넉넉해진 공간이 특징이다. 3,120㎜의 휠베이스와 앞좌석 숄더룸은 27㎜ 확장됐고 실내 길이는 80㎜ 더 길어졌다. 최고출력은 215㎾, 최대토크 530 Nm을 내며 9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60㎞ 주행이 가능하다(유럽 WLTP 기준).

 회사는 G바겐을 바탕으로 만든 전기 컨셉트카 EQG도 공개했다. 전설적인 럭셔리 오프로더인 G-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이며 미래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외관은 각진 실루엣과 강인한 외부 보호 스트립,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정체성을 계승한다. 여기에 메르세데스-EQ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3D 삼각별 로고와 블루 컬러의 애니메이션 패턴 등이 특징이다. 또 각 바퀴에 장착된, 개별적으로 제어 가능한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온∙오프로드 양쪽을 위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BMW 
 BMW는 플래그십 전기 SUV iX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iX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제조 방식을 기반으로 만드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모빌리티다. 크기는 X5 및 X6와 비슷하다. 여기에 지속가능성, 운전의 즐거움, 고급스러움에 기반을 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거대한 세로형 키드니 그릴은 자가회복 효과가 있어 상온에서 24시간만 있으면 미세하게 긁힌 자국 등은 저절로 사라진다. 또 카메라 기술과 레이더 기능을 포함한 센서를 3차원 피라미드 구조를 담은 투명한 표면의 그릴 속에 넣었다.

 실내는 '샤이 테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했다. 사용자가 기능을 사용하려고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기술을 말한다. 전동 도어록을 비롯해 공간은 럭셔리 라운지 분위기를 자아내는 5개 시트로 구성했다. 센터터널이 없어 더욱 넓고 넉넉한 느낌을 주며, 뒷좌석 탑승자도 여유로운 레그룸을 즐길 수 있다.

 동력계는 두 개의 전기모터, 전장부품, 충전기술, 고전압 배터리 등을 아우르는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5초 이내다. 또 100㎾h가 넘는 용량을 자랑하는 최신 세대 고전압 배터리는 WLTP 테스트 기준 6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은 200㎾ DC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0%에서 80%까지 4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중형 전기 SUV iX3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새 차는 지난 2019년 첫 출시 후 2년만에 부분변경으로 돌아왔으며 전체적인 모습은 신형 X3와 비슷하다. 각을 살린 헤드램프를 비롯해 그릴은 크기를 키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범퍼 형상도 한층 날렵해졌고 20인치 휠도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멋을 더했다. 테일램프는 안쪽을 새로 디자인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M패키지를 넣어 밋밋함을 지우고 역동적인 범퍼 모습도 드러낸다.

 실내는 익숙함을 택했다. 전기차 전용 그래픽이 표시된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 파란색 기어노브 및 시동버튼을 제외하면 일반 X3와 같다. 알루미늄과 적절히 조화를 이룬 소재, 센사텍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도 기본이다. 

 동력계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맞물려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40.8㎏·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 시간은 6.8초면 충분하며 최고속도는 180㎞/h다. 이와 함께 80㎾h 배터리 팩은 1회 완충 시 최장 460㎞(WLTP 기준)를 갈 수 있다. 충전의 경우 150㎾급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약 100㎞를 주행할 수 있다. 

 순수 전기 세단 i4도 모빌리티쇼에 나온다. 4시리즈를 바탕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었으며 M50의 경우 시스템 합산 출력 544마력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3.9초이며 안전제한을 건 최고시속은 255㎞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10㎞이며 배터리 용량은 83.9㎾h급이 들어간다. 

 외관은 4시리즈와 동일하며 막혀있는 그릴과 전용 휠, 범퍼 디자인에서 약간 차이를 보인다.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M 스포츠 브레이크, 어댑티브 M 섀시,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등도 적용했다. 실내는 통합형 모니터를 통해 각종 전기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i4에 특화된 UI 적용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플래그십 세단에도 전동화 바람이 분다. 회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745Le를 공개했다. 울모빌리티쇼에서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745Le를 공개했다. 고급 장식과 최신 기술을 가득 탑재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의 구성이다.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45.9㎏·m를 발휘하며 시스템은 합산 최고 394마력을 낸다. 연료 효율은 10.0㎞/ℓ이고 배터리 완충 시 최대 35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가능하다. 

고성능 제품으로는 M4 컴페티션 컨버터블이 등장했다. 새 차는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제품이자 오픈에어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외관은 M 제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고 실내는 카본 재질을 활용해 모터스포츠 감성을 극대화했다.

동력계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성능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는 3.9초, 200㎞/h까지도 단 12.5초만에 가속한다. 

신형 4시리즈의 4-도어 쿠페 버전인  4시리즈 그란쿠페도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역동적인 성격에 세단의 실용성을 더한 차이며 높은 공간활용성과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은 4개의 도어, 대형 테일게이트, 다이내믹한 라인 및 5개의 시트로 구성돼 스타일을 강조했다.

여기에 2열을 거주성도 크게 증가했다. 무릎과 머리 위공간을 확대했고 시트의 면적과 포지션도 새롭게 매만져 보다 쾌적한 공간을 연출한다. 트렁크 역시 예전 4시리즈와 비교해 활용도가 높아졌다.

 ▲미니
 미니는 코리아 프리미어로 특별한 전기차를 깜짝 공개했다. 전기 해치백, 미니 일렉트릭이 주인공이다. 새 컨셉트카는 2008년 선보인 BMW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미니 E'를 시작으로 한 미니의 전기차 기술력과 역사성을 이어 받았다. 외관은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줘 전동화 제품의 성격을 강조했다.

 동력계는 최고 184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앞에 들어가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7.3초, 안전제한을 건 최고시속은 150㎞ 수준이다. 바닥에는 32.6㎾h 짜리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며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최장 234㎞를 달릴 수 있다. 

 미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티스트 폴 스미스의 콜라보 제품 '미니 스트립'을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 선보인 미니 스트립은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 그리고 약간의 반전을 컨셉트로 만들었으며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차를 꾸몄다. 이를 통해 미니가 보여줄 미래 가치와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포르쉐 
 포르쉐는 왜건형 E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일반 대중에 정식 공개한다. 외관은 기존 타이칸을 바탕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뒤쪽 공간을 넓힌 형태이며 2열과 트렁크 공간을 확대해 활용도를 높였다. 국내에는 크게 4와 4S, 터보로 나뉘며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380마력~680마력을 낸다. 

 여기에 최대 93.4㎾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탑재했다. 또 4WD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새 섀시로 온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국내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287㎞, 287㎞, 274㎞다.

911 시리즈의 확장을 살펴볼 수 있는 GTS도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등장했다. 새 차는 수평대향 6기통 3.0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현행 911 카레라 S와 기존 911 GTS보다 30 마력 더 높은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이전 보다 2.0kg∙m 증가한 58.1kg∙m이다. 이와 함께 911 타르가 4 GTS는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장착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3.5초가 소요된다.

이와 함께 911 터보에 사용되는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블랙 컬러 중앙 잠금식 알로이 휠이 장착되며 기본 품목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GTS 전용 셋업과 일부 인테리어 흡음재를 없애 더욱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도 한국땅을 밟았다. 핵심인 동력계는 17.9㎾h 배터리가 적용되며 최고 330마력의 2.9ℓ 바이터보 V6와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 462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기존보다 0.2초 빠른 4.4 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80㎞/h다. 

 실내외는 에디션답게 특별함을 강조한 요소가 눈에 들어온다. 2세대에 걸친 파나메라의 인기 옵션들이 기본으로 들어간 게 핵심이다. 특히 플래티넘 도색의 21인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스포츠 휠과 GT 스포츠 스티어링 등 외관 및 인테리어도 우아한 디자인이 한층 더 강조된다.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 마칸 GTS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외관은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특징을 강조했다. GTS는 그릴 중앙과 기타 요소를 검정색으로 뒤덮었다. 후면은 디퓨저를 통해 도로와 밀착된 인상을 보여준다. 

 실내는 햅틱 터치 반응으로 바뀐 센터페시아 터치 버튼이 특징이다. 새 셀렉터 레버는 컨트롤 모듈 중앙에 위치한다. 대시보드 상단의 아날로그 시계는 기본 품목이다. 

동력계는 V6 2.9ℓ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이전보다 69마력 높은 최고출력 449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0→100㎞/h 가속 시간은 4.3초이며 최고속도는 272㎞/h다.

 ▲마세라티 
 마세라티는 대형 SUV 르반떼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르반떼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2.0ℓ 터보 엔진을 매만져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m를 발휘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무게와 낮은 rpm에서 나오는 토크를 적극 활용해 경쾌한 감각을 키웠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부드러운 출발과 감속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적의 무게배분을 구성하고 터보렉을 줄여 대배기량 못지 않은 주행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외관은 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다듬어 신차 느낌을 강조했고 실내는 전용 계기판과 소재의 변화로 특별함을 더한다. 이 외에 친환경차를 상징하는 파란색 포인트를 곳곳에 넣어 기존 르반떼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회사는 고성능 스포츠카 MC20도 대중 앞에 처음 공개한다. 새 차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인 미드십 스포츠카다. 설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해 사용중인 마세라티 이노베이션랩에서 파워트레인, 실내외 디자인 등 분야별 장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만들었다. 낮고 넓은 차체를 바탕으로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해 슈퍼 스포츠카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보닛 안에는 V6 3.0ℓ 네튜노 엔진이 들어있다. 최고 630마력, 최대 74.4㎏·m, 0→100㎞/h 가속 2.9초, 최고시속 325㎞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새 차는 달라라의 풍동실험실에서 2,000시간이 넘는 테스트와 1,000번이 넘는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38을 달성했다. 섀시는 고품질의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공차중량을 1,500㎏으로 맞췄다. 덕분에 마력 당 무게비가 2.33㎏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아우디 
 아우디는 컴팩트 순수 전기 SUV인 Q4 e-트론을 국내 처음 선보인다. 새 차는무탄소 배출 주행과 긴 주행 거리를 기본으로 일상적인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형 SUV다. 이와 함께 배터리가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다. 또 컨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신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을 갖춰 상품성을 키웠다.

 Q4 e-트론은 55㎾h 및 82㎾h 배터리 등 총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트림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나뉜다. 출력은 125㎾(170마력)~220㎾(299마력) 수준이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장 520㎞를 이동할 수 있다. 충전은 급속 기준 55㎾h 배터리는 최대 100㎾의 출력, 82㎾h 배터리는 최대 125㎾의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다. 이 경우 약 10분의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약 130㎞ 주행 가능하다.

 입문형 컴팩트카인 A3의 신형도 한국땅을 밟는다. 외관은 한층 과감해진 디자인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큼직한 그릴이 특징이다. 여기에 역동성을 강조한 휠과 루프라인, 범퍼 등을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완전변경에 맞춰 파격적으로 변했다. 계기판보다 위쪽에 있는 송풍구를 비롯해 계단식으로 나뉜 센터페시아, 각종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5ℓ~2.0ℓ 가솔린 및 디젤 등으로 구성했다. 최고출력은 150~200마력 수준이며 7단 DCT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굴림방식은 전륜이 기본이고 고성능 트림의 경우 적응형 댐퍼와 스포츠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넣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높인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역시 대중 앞에 선보인다. 새 차는 앞 뒤 차축에 두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 각각 390㎾(530마력)과 65.3㎏·m, 475㎾(646마력)과 84.7㎏·m의 힘을 발휘한다.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장 488㎞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으며 기존 보다 약 5배 더 빠르게 반응한다.

 외관은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을 적용했다.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낮은 포지션 등이 특징이며 0.24의 낮은 항력계수로 높은 효율성도 갖췄다. 실내는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으로 계기판을 배치했다. 루프라인과 시트 포지션을 고려한 배터리 배치를 통해 탑승자에게 넉넉한 헤드룸과 공간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스포티함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했다.

 ▲이스즈 
 상용차 브랜드인 이스즈는 픽업트럭 디맥스를 공개한다. 새 차는 동남아, 일본 등지에서 연간 판매량 기준 상용차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끈 제품이다. 그만큼 공격적인 외관과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이 특징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국내 픽업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5m가 넘는 길이와 3.1m에 이르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대형 픽업을 정조준하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세그먼트의 본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및 V형 6기통 3.0ℓ 디젤 엔진으로 나뉘며 국내에는 2.0ℓ 디젤 트림이 유력하다. 최고출력 162마력,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2㎞ 수준이다.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차는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돼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77.4㎾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 이상이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오토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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