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문학상에 최은미

김유태 2021. 11.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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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미 소설가(사진)의 단편소설집 '눈으로 만든 사람'이 제54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눈으로 만든 사람'은 여성·가족·사회를 둘러싼 첨예한 문제의식을 관습적 재현 대신 자신만의 독창적인 서사로 완성시킨 소설집이다. 심사위원들은 "강렬한 정념으로 압도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1978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2008년 단편 '울고 간다'가 현대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대산문학상, 202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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