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2명 신규 확진.."확진자 1명 충남 종교시설 방문 확인"

기사내용 요약
도내 누적 확진자 3576명…충남 종교시설 관련 38명 검사

[제주=뉴시스] 제주시 오라1동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3576명으로 늘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32명(3545번~3576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20명(3546번~3549번·3551번·3553번~3555번·3558번~3561번·3563번·3564번·3566번~3568번·3571번·3572번·3576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5명(3562번·3569번·3573번~3575번) ▲입도객 1명(3565번) ▲유증상자 6명(3545번·3550번·3552번·3556번·3557번·3570번) 등이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 사례 중 5명(3546번·3547번·3553번·3567번·3568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3546번·3547번 확진자는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553번 확진자는 ‘제주시 요양병원’ 종사자이며, 3567번·3568번 확진자는 ‘제주시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에 ‘제주시 초등학교’와 ‘제주시 요양병원’, ‘제주시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 수는 각각 35명과 71명, 17명 등으로 늘었다.

또 방역당국은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한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해당 시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종교시설을 다녀온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3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3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 진행 및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16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선수와 관계자 750명 중 기존 확진자 1명을 제외한 74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57명, 격리 해제자는 33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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