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2호선 상무역 교차로 공사 28일부터 시작

203정거장 착공..로즈빌딩까지 50m 구간 교통전환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8일부터 도시철도2호선 203정거장 착공을 위한 서구 치평동 상무역 교차로 주변 교통전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상무역 교차로부터 로즈빌딩 앞까지 50m구간으로 상무중앙로 상무역방향 3개 차선, 시청 방향 2개 차선으로 운영된다.

203정거장은 1호선 상무역과 환승토록 인접해 착공된다. 공사 시 1호선 상무역 5번 출입구 구조물(캐노피, 바닥 콘크리트 등)과 일부 저촉됨에 따라 출입구 구조물 일부를 철거하기 위한 협의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진행하고 있다.

세부내용 협의가 완료되면 1호선 상무역 5번 출입구를 폐쇄한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출입구 폐쇄 안내와 홍보를 실시하고 6번 출입구 쪽으로 추가 보행자 이동통로를 확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203정거장은 1호선과 연계되도록 환승정거장으로 설치한다. 지하 승강장 규모는 폭 17.82m, 길이 34.50m다. 지상 건물은 2층 규모로 관리동, 기능실을 배치한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총 3단계 중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구간은 유촌동 차량기지에서 중흥동 광주역 뒤편까지로 총 17㎞이다.

6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 9월 착공, 평균 28%의 공정률을 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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