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물류센터용 첨단공법 개발

권한울 2021. 11. 25. 17: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가절감·내진성능 우수
"물류센터 수주에 박차"

한화건설은 물류센터에 특화된 시공기술인 'WBS(Wide Beam System)공법'을 개발해 지난 18일 시험시공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WBS공법은 와이드 경량 PC 보와 중공 슬래브(Hollow Core Slab)로 구성되며 PC 중공 단면을 이용함으로써 경량화 및 콘크리트 물량을 저감시킨 경제적인 공법이다. WBS공법은 응력이 우수해 기둥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고 내진 성능이 우수하다.

한화건설은 삼일C&S,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간 공동으로 '물류창고 PC공법 특화아이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수정·보완을 통해 현재의 WBS공법을 완성했다. 올해 2월 특허 출원, 7월 말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를 통해 구조성능실험까지 완료해 우수한 내진 성능을 인증받았다. 지난 18일에는 삼일C&S 부여공장 용지에서 시범시공을 실시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원가 절감과 시공성 개선을 바탕으로 기존 물류센터 설계와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PC공법이 적용된 다양한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