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등 교육시설 감염 80% 달하는데..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42%로 저조

최정석 기자 2021. 11.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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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숫자가 11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17세는 1차 접종률이 75%(47만2844명 중 35만4774명)로 소아청소년 가운데 백신을 가장 많이 맞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완전 접종 비율은 53.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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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청소년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숫자가 11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연령층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2.7%로, 절반이 되지 않는다.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80%는 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5세 이하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는백신 접종 대상자 90만8280명 중 63만9758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률은 70.4%다”라고 했다. 특히 17세는 1차 접종률이 75%(47만2844명 중 35만4774명)로 소아청소년 가운데 백신을 가장 많이 맞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완전 접종 비율은 53.4%을 기록했다.

오는 27일까지 접종 예정인 12~15세 연령층에서는 15세 접종률이 39.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14세 33.9%, 13세 27%, 12세 15.4%순이었다.

18세 이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숫자는 10월 넷째주 410→11월 첫째주 482명→둘째주 448명→셋째주 539명으로 증가추세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은 학원이나 교습소 등 교육 관련 시설이 79.6%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백신 접종 추가 사전예약에 따라 소아청소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접종일을 지정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추가 사전예약 기한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위탁 의료기관이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또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생일이 지난 2007년생까지) 청소년은 소셜미디어(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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