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목조 전망대, 나선형으로 설계..중앙에 승강기

정윤덕 2021. 11.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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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8경의 하나인 보문산의 새 전망대는 나선형 목조 건물로 세워질 예정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 보문산 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출품작이 선정됐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 보문산 전망대가 들어서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여행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며 "목재를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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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m 높이..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출품작
새 보문산 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8경의 하나인 보문산의 새 전망대는 나선형 목조 건물로 세워질 예정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 보문산 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출품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높이 48.5m의 전망동과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일반동으로 구성됐다.

전망동은 중앙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주변을 나선형 목재로 꾸미도록 계획됐다. 지상에서 전망층까지 이어진 계단을 이용해 어느 높이에서든 사방을 볼 수 있다.

일반동에는 각종 행사·전시 공간과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는 기존 전망대(보운대) 철거와 새 전망대 부지 조성 공사를 내년 3월 시작해,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근 놀이공원 오월드와 보문산성 등을 연결하는 이동 수단은 오월드 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 보문산 전망대가 들어서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여행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며 "목재를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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