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매 금지된 화웨이의 도발 "美서 폰 공짜로 준다..단 가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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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이동통신 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휴대전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농담이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싶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막고 있어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며 미국 정부의 판매 금지 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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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이동통신 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휴대전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이는 불가능하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화웨이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휴대전화를 100% 할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농담이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싶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막고 있어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며 미국 정부의 판매 금지 정책을 비판했다.
앞서 미국은 화웨이가 통신망에 ‘백 도어’를 심는 방법으로 기밀을 훔치고 있다며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가 생산하는 통신 장비는 물론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잠시 삼성전자를 제칠 정도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에 올랐던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올해 9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 급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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