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포르쉐, '파나메라 플래티넘' 아시아 최초 공개

오유진 2021. 11.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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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공개와 브랜드 성장 전략 발표.."한국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아시아 프리미어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과 함께 911 GTS·마칸 GTS 2종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포함한 총 12종 차량을 출품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스포츠 모빌리티 오브 투데이 앤 투모로우(Sporty Mobility of Today and Tomorrow)'를 주제로 올해의 성공적인 경영성과와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가치, 비전을 전하는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사진=포르쉐코리아]

이날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매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경영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브랜드 전략의 핵심인 효율적인 가솔린·고성능 하이브리드·순수 전기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제품 전략을 반영한 매력적인 신차(exciting product)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르쉐 AG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목표로 '포르쉐 전략 2030'을 추구하며,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어느 때 보다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 하반기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카이엔 터보 GT를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에는 ▲마칸 GTS ▲911 GT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타이칸 GTS 라인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타이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와 함께 포르쉐코리아는 급격한 브랜드 성장 속도에 맞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관리(Customer Care)에 주력한다.

올 상반기에는 월 1천대 수용이 가능한 포르쉐 전용 차량물류센터(VPC)를 오픈했고, 최근 포르쉐 스튜디오 송도에 이어 포르쉐 스튜디오 분당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신 CI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포르쉐 센터 대치의 리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며, 대구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과 함께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한다.

이밖에도 지속가능성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에 맞춰 교육·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의 메인 무대는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과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 8세대 911 기반의 911 GTS가 장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 파나메라를 공개한 이후 세계 4번째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확장된 기본 사양과 새틴 글로스 플래티넘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17.9㎾h 배터리가 적용되며, 330마력(PS)의 2.9ℓ 바이터보 V6와 전기모터 결합으로 462마력(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기존보다 0.2초 빠른 4.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80㎞·h다.

아울러 포르쉐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 라인의 '911 타르가 4 GTS'를 코리아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911 GTS는 포르쉐만의 감성과 극대화된 효율성,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포르쉐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다.

911 카레라 라인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911 GTS는 터보차저 3.0ℓ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현행 911 카레라 S와 기존 911 GTS보다 30마력 더 높은 최고출력 490마력(PS)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2.0㎏·m 증가한 58.2㎏·m다. 911 타르가 4 GTS는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3.5초가 소요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두 번의 페이스리프트로 더욱 강력해진 '신형 마칸 GTS'도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프리미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코리아 프리미어 911 GTS ▲마칸 GTS를 포함해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99X 일렉트릭 등 총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12월 5일까지 총 10일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진행되며,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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