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는 좁다, 빅리그 관심받는 김민재
[스포츠경향]
터키리그에서 맹활약중인 김민재(25·페네르바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25일 터키 매체를 인용해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유럽 내에서 가치가 급상승 중이다. 터키 매체에서는 김민재가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를 떠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현재 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빅클럽 스카우트들이 찾는 유로파리그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김민재는 최근 터키리그 최대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팀의 2-1 승리를 이끈 김민재는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마침 이날 경기에는 토트넘을 비롯해 유벤투스, 첼시 등 스카우트들이 찾은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미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 가운데 하나다. 김민재는 자신의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톱클래스 팀 대신 터키리그에서 경험을 택했다. 그는 터키리그에 오자마자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빅리그 입성도 가능한 선수임을 빠르게 증명했다.
HITC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장기간 그를 관찰했던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도 돼 있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몸값으로 2000만 유로(약 266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는 요소다. HITC는 “김민재는 손흥민이 영입을 요청했던 선수”라는 과거 ‘90min’ 보도를 언급하며 “손흥민이 적응을 돕는다면, 김민재를 영입해 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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