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美, 대만에 어떤 환상도 가지지 말라"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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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미국을 향해 "대만에 관해 어떠한 환상도 가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지만 한동안 미국 측은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무책임한 말과 도발적인 행동을 많이 했고, 군함과 항공기를 이용해 근접 정찰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양국 군의 관계가 발전하려면 중국의 주권과, 존엄성, 핵심을 침해해선 안 된다"며 "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타협할 여지는 없으며 미국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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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국방부는 미국을 향해 "대만에 관해 어떠한 환상도 가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월례 브리핑에서 미중 군사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우 대변인은 "(미국과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는 전 세계가 기대하는 것이며 중국은 미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동안 미국 측은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무책임한 말과 도발적인 행동을 많이 했고, 군함과 항공기를 이용해 근접 정찰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양국 군의 관계가 발전하려면 중국의 주권과, 존엄성, 핵심을 침해해선 안 된다"며 "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타협할 여지는 없으며 미국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지난 23일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밀리우스함이 '항행의 자유'를 명목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대만은 당일 화상으로 고위급 경제 대화를 실시했는데, 미군의 이런 작전은 대만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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