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도 탐내는 유망주' 이대한·이민국, 에스파뇰과 장기 계약

양승현 기자 2021. 11.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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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스파뇰에서 활약하는 유망주 이대한과 이민국이 소속팀과 장기 계약을 했다.

이대한과 이민국을 담당하고 있는 조범상 GY&C 매니지먼트 한국지사장은 25일 "구단은 지난 21일 이대한·이민국과 3년 계약을 했다"며 "현재 10세 이하(U-10) 팀 소속인 이들은 U-11, U-12, U-13 팀까지 뛰고 재계약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에스파뇰은 이대한과 이민국에게 유소년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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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상 GY&C매니지먼트 한국지사장은 25일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활약하는 이대한(왼쪽)과 이민국이 소속팀과 장기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GY&C매니지먼트 캡처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활약하는 유망주 이대한과 이민국이 소속팀과 장기 계약을 했다.

이대한과 이민국을 담당하고 있는 조범상 GY&C 매니지먼트 한국지사장은 25일 "구단은 지난 21일 이대한·이민국과 3년 계약을 했다"며 "현재 10세 이하(U-10) 팀 소속인 이들은 U-11, U-12, U-13 팀까지 뛰고 재계약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대한·이민국은 축구 형제다. 이들은 형 이청용과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이청용은 현재 카탈루냐 산가브리엘에서 활약하고 있다. 에스파뇰에서 뛰고 있는 이대한과 이민국에게 FC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파뇰은 이대한과 이민국에게 유소년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바이아웃 금액 15만유로(약 2억원)도 포함됐다. 이는 팀 내 같은 나이 선수들 가운데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대한은 "여기서 오래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민국은 "7살 때부터 이곳에서 뛰었지만 3년 넘게 여기서 뛸 수 있게 돼서 좋다"며 "다치지 않고 더 뛰어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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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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