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가채점 해보니..한국사 빼고 대부분 과목 어려웠다

노경민 기자 2021. 11. 25.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은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출제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비교적 평이해 1등급 기준 40점을 넘는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 1등급 34.33%에 비해 4%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영역은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제외한 과목은 지난해보다 원점수 평균이 1~6점 하락할 것을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 지원 점수 인문 28~30점 대폭 하락 예상..자연계도 12~14점
부산 연제구 연제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은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은 부산지역 97개교 1만5341명의 수능 가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국어영역은 고득점자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며, 지난해 원점수 평균과 비교하면 화법·작문은 비슷하나 언어와 매체는 7~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법·작문 144점, 언어와 매체 146점으로 지난해의 143점보다 1~3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학영역의 경우 가형에 비해 미적분 원점수 평균이 1~2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형에 비해 확률과 통계는 원점수 평균이 14~15점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의 경우 149점, 확률과 통계는 145점으로 지난해보다 6~12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영역은 1등급 기준 90점을 넘는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 1등급의 10.64%에 비해 5.3%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사 출제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비교적 평이해 1등급 기준 40점을 넘는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 1등급 34.33%에 비해 4%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과목만 쉽게 출제됐으며,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영역 중 경제, 정치와 법 과목의 원점수 평균은 3~5점 정도 상승하고, 나머지 과목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Δ사회문화 68점 Δ정치와 법 65점으로 지난해보다 2~3점 내외로 하락하고, 나머지 과목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영역은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제외한 과목은 지난해보다 원점수 평균이 1~6점 하락할 것을 예상된다.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Ⅱ 70점(지난해보다 1점↓), 물리학I 75점(지난해보다 9점↑),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보다 1~9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인문계 28~30점, 자연계 12~14점 정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진학지원단은 내다봤다. 부경대, 동아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도 인문계 30~35점, 자연계 8~17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