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교공동체 17명 추가 확진..누적 3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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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종교공동체에서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광덕면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17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아산에서도 종교공동체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돼 타지역 확진자도 1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천안 종교공동체 관련 확진자는 천안 297명, 타지역 16명으로 모두 3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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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 공주 제주 군산 용인 등 전국 각지로 전파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종교공동체에서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를 더하면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광덕면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17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대부분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지만 외부에서 거주하는 신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확진자 중 아산시청 공무원이 포함돼 해당 부서 직원과 접촉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아산에서도 종교공동체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돼 타지역 확진자도 1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천안 종교공동체 관련 확진자는 천안 297명, 타지역 16명으로 모두 313명이다.
주민 439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에서는 지난 2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3일 1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이 드러났다.
주민과 교회 방문자 등 500여 명을 검사해 이날까지 297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또 이 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이 아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공주, 제주, 군산, 용인, 안산, 강진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도내 대학병원 및 의료원, 생활치료센터에 이송됐고 23명은 재택치료를 승인받았다.
음성판정을 받은 주민들은 전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26일부터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검사 대상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자가격리 중 확진될 가능성이 있어 3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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