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원하는 콘테, 맨유서 입지 잃은 '방출후보' 관심

강동훈 2021. 11.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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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에릭 바이(27)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바이 영입을 위해 구단 보드진과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콘테 감독은 바이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밀란 시절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보도했다.

어쩔 수 없이 콘테 감독은 바이 영입으로 선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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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에릭 바이(27)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바이 영입을 위해 구단 보드진과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콘테 감독은 바이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밀란 시절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수비 불안 문제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확실한 중앙수비 조합을 찾지 못하더니 후방에서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 비율이 높아졌다. 콘테 감독 부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기준 10경기 동안 15실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콘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는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현재 2경기 동안 1실점만 헌납하며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다만 애로사항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스리백 전술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수비 자원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23)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조 로든(24)은 아직 부상에서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풀백 포지션인 벤 데이비스(28)를 스리백 일원으로 기용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수비 보강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인터밀란에서 함께 했던 스테판 더 프레이(29),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2)가 꾸준하게 연결됐으나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쩔 수 없이 콘테 감독은 바이 영입으로 선회한 것이다. 매체는 "아직 토트넘이 구체적인 제안을 한 것은 아니지만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는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에 입단하면서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탄탄한 피지컬, 빠른 주력, 뛰어난 대인방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발밑도 부드럽고 수비 조율 능력도 갖췄다. 그러나 문제는 기복이 심하고 부상이 잦아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팀 내 중앙 수비수 중 4순위로 밀리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가운데 방출후보로 거론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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