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도 국채금리 하락..3년물 연 2% 아래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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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대로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 이후 시장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 수준을 1.75∼2.00%까지 반영했다"며 "이에 최악의 기준금리 가정은 벗어났다는 인식에 단기 금리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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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933%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3년물 금리는 지난 19일(연 1.966%)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연 2% 아래로 내려갔다.
10년물 금리는 연 2.348%로 4.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9bp 하락, 6.9bp 하락으로 연 2.168%, 연 1.74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379%로 3.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하락, 1.8bp 하락으로 연 2.347%, 연 2.345%를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한 대로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연 1.00%로 인상된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며,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를 소화하면서 채권 금리는 오히려 가파르게 하락했다. 한은의 금리 인상 전망을 과도하게 선반영해 지난달부터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 이후 시장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 수준을 1.75∼2.00%까지 반영했다"며 "이에 최악의 기준금리 가정은 벗어났다는 인식에 단기 금리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도 "시장은 이미 충분한 금리 인상 경로를 가정한 상황이기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소 과하게 반영된 금리 인상 기대는 조정될 여지가 있으며, 채권금리는 당분간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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