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대우조선해양, 탄소배출 줄일 '최적항로 서비스' 개시

이재영 2021. 11.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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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선박이 해류나 바람 등 해양기상을 반영한 가장 효율적인 항로를 찾도록 돕는 '한국형 선박 최적 항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선박이 1년에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총 1천181만t(2017년)가량인데 기상청은 최적 항로 서비스로 선박 연료 소비를 5% 줄이면 59만t의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한국형 최적 항로 기상서비스는 '저탄소 해양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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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광석 기상청장이 25일 대우조선해양 연구개발(R&D) 센터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상청은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선박이 해류나 바람 등 해양기상을 반영한 가장 효율적인 항로를 찾도록 돕는 '한국형 선박 최적 항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의 해양기상 예측자료에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성능 분석기술을 접목해 더 적은 연료로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가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여 비용을 아껴줄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도 감축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이 미주노선을 운항할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해 최적 항로를 찾으면 연료 5%(약 6만t)를 아껴 23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선박이 1년에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총 1천181만t(2017년)가량인데 기상청은 최적 항로 서비스로 선박 연료 소비를 5% 줄이면 59만t의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국형 서비스의 개발로 외국에 지불하는 해상기상정보 사용료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한국형 최적 항로 기상서비스는 '저탄소 해양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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