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내달 8일 '문밖의 사람들'

장병호 2021. 11.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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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21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門外漢)' 공연을 12월 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다.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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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현대적 재해석 무대
박지혜 안무 '사이 투 사이' 첫 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21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門外漢)’ 공연을 12월 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 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해부터 다년도 연속지원 방식을 도입해 3년간 단계별 심사를 거쳐 작품제작 및 정규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안무가 박지혜가 이끄는 댄스 & 컬처 위즈덤(Dance & Culture WISDOM)의 ‘사이 투 사이’(Sigh to Sigh)를 선보인다. 팬데믹을 거치며 ‘숨을 쉬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면서 구상한 작품으로 종묘제례악, 경기도당굿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댄스 & 컬처 위즈덤’은 춤이 곧 문화가 되는 작품을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2015년 창단된 댄스 컴퍼니다. 박 안무가는 “전통은 사람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근본적 힘을 가지고 있다”며 “‘사이 투 사이’는 전통의 본질을 잃지 않고 동시대성을 획득한 무용작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예술계는 최근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주목받지 못하는 변방의 예술에서 트렌드로 인식되며 대중적 관심을 받는 위치에 섰지만 창작자와 관객이 느끼는 환경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다시 해야 하는 시기에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 같은 실험적인 시도가 새로운 시작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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