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계획' 토트넘, 김민재 영입 조준..이적료 '270억' (英 매체)

남동현 기자 2021. 11.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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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수준급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길 원하는 클럽 중 한 팀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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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수준급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길 원하는 클럽 중 한 팀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꿈꾸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승점 19점(6승 1무 5패)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수비에서 고민이 많다. 12경기에서 17실점(경기당 1.42실점)을 허용하며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11라운드에서도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리즈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테판 데 브리,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콘테 감독의 전 클럽인 인터밀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타 리그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가 레이더 망에 들어왔다. 올여름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유럽 무대 적응 없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 벌써 17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최근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구단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유럽 정상급 수비수들과는 별개로 '저비용 고효율' 수비수도 찾고 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김민재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가 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6개월 만에 이적시키는 것을 꺼릴 수 있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충분히 고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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