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前 대장동 개발 추진위원장 불러..천화동인 6호 대표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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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인물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남 변호사와의 거래 내용과 대장동 사업 개발 과정에서의 성남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이날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현성 변호사와 2015년 당시 공사 개발사업1팀 소속으로 실무를 맡았던 직원 한모씨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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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팀 소속 직원도 재차 소환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인물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이호근 전 대장동 도시개발 추진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5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내 말이 곧 시장님 뜻"이라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밝힌 인물이다.
아울러 2012년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장동 땅 주인들을 설득해주는 대가로 20억을 받기로 했지만 약속한 금액을 다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남 변호사와의 거래 내용과 대장동 사업 개발 과정에서의 성남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이날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현성 변호사와 2015년 당시 공사 개발사업1팀 소속으로 실무를 맡았던 직원 한모씨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 변호사는 천화동인 6호에 2400여만원을 투자해 282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에서 초기 사업금을 끌어오는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
조 변호사는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1일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함께 소환된 한씨의 경우 지난달 5일과 6일 이틀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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