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하고 프라이빗한 트레이닝 공간

집에 응용하고 싶은 리테일 인테리어 아이디어_ 23탄

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다채로운 상업 공간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스물세 번째 장소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LAS FITNESS CENT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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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중심에 조성된 빌트인 바(BAR)와 다용도 테이블. 이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음료를 마시고 소통할 수 있어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외부에서 바라본 전면 파사드. 격자 모양 구조벽이 시선을 차단시켜주면서도 개성있는 외관을 만들어낸다.

오직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공간

우드톤의 내벽과 따뜻한 분위기의 간접조명이 안락한 호텔 라운지에 들어선 느낌을 주는 곳. ‘LAS’ 피트니스 센터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는 공간임에도 프라이빗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파우더룸 옆 수납장을 비롯해 같은 디자인으로 빌트인된 가구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공간 전체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전면이 유리인 메인 파사드에는 습기에 강한 오동나무로 격자 모양 구조벽을 배치했다. 외부의 시선이 간접적으로 차단되어, 열려 있으면서도 사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두 면을 폴딩도어로 구성해 공간이 넓어 보이고 야외에서 런닝하는 듯 느껴진다. 땀을 흘리는 공간인 만큼 중요시해야 하는 환기와 통풍에도 효과적이다.

빌트인 바(BAR) 옆 쪽에 구성된 운동 공간. 한쪽 벽면은 모두 거울로 구성해 몸의 변화를 관찰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두 면에 설치된 폴딩도어는 자칫 답답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공간의 중심에는 빌트인 바(BAR)와 함께 넓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폭이 넓지 않은 직사각형 구조 안에서 직선과 단순함을 극대화해 사람들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고 최대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상하부장뿐만 아니라 스피커와 다른 기기들을 위한 자리도 미리 빌트인으로 설계해 안정감이 느껴진다. 코로나의 여파로 운동하기 쉽지 않은 요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집중할 수 있는 ‘홈 짐’을 구상 중이라면 참고할 만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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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및 시공_ TMRW 스튜디오 010-2073-7389 | tmrw_creative

취재협조_ LAS FITNESS CENTER 경상남도 진주시 숙호산로 122

취재_ 조재희  |  사진_ 안재형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11월호 / Vol.27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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