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주 굴기', 우주선용 원자로 개발 마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우주 굴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중국이 달과 화성 탐사에 쓸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다"며 "1㎿ 원자로 시제품 설계가 이미 끝났고 일부 관련 핵심 부품의 제작도 이뤄졌다"고 밝혔했다.
SCMP는 중국이 개발 중인 원자로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30년까지 달에 설치하려는 원자로보다 100배 더 강력한 출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우주 공간 지속할 원자로 개발 치열
중국 ‘우주 굴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달과 화성 탐사에 활용할 원자로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이 이미 설계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중국이 달과 화성 탐사에 쓸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다”며 “1㎿ 원자로 시제품 설계가 이미 끝났고 일부 관련 핵심 부품의 제작도 이뤄졌다”고 밝혔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명의 과학자는 화학 연료나 태양광 패널이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없어 달이나 화성에 인간이 정착할 것을 대비해 우주용 원자로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2019년 시작됐다.
SCMP는 중국이 개발 중인 원자로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30년까지 달에 설치하려는 원자로보다 100배 더 강력한 출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나사는 최근 10년 이내에 달에서 인간이 지속해서 머무르는 것을 지원할 10㎾ 규모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한 민간 입찰을 시작했다.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하면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데다 우주선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이 핵 추진 방식을 개발중이다. 러시아는 2030년 이전 발사를 목표로 대형 우주선에 들어갈 1MW 크기의 원자로를 만들고 있다. 유럽 ??우주국도 2023년까지 지상에서 시험할 200kW 우주 원자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 연구원은 "원자력은 가장 희망적인 해결 방안"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일부 야심에 찬 계획들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이 경쟁에서 진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중국이 우주 핵 경쟁의 후발국가지만 복잡한 제조 기술로 모든 특수 부품을 독립적으로 생산할 공급 체인을 보유한 점이 장점이라고도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치킨 맛없다는 황교익 '신발도 튀기면 맛있는데…'
- 헌재, ‘가상화폐 규제 위헌’ 헌법소원 각하…반대의견 4명
- 구멍난 양말에 거수경례…진중권 '많은 걸 얘기하는 사진'
- 478㎞ 주행·1억8,000만원 전기차…벤츠 '더 뉴 EQS' 나왔다
- '181㎝ 건강한 30대 아들, 백신 맞고 식물인간…가슴 찢어져'
- 공시생 아들 150분간 2,200대 때려 숨지게 한 친모, 2심도 징역 7년
- 中 애국주의 돌풍…6·25 영화 ‘장진호’ 역대 1위 올라서
- 무단횡단 사고 치료비 3.8억…운전자 과실 65%라고?
- 둘째 며느리 박상아, 전두환 빈소에 이름 빠진 이유가
- 이재용 '냉혹한 현실에 마음 무겁다'...메가톤급 투자 2·3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