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뉴딜펀드 800억원어치 29일부터 판매
[경향신문]
국민 참여 뉴딜펀드 2차분 800억원어치가 오는 29일부터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 참여 뉴딜펀드가 29일 출시돼 다음달 10일까지 16개 은행·증권사 창구 및 온라인에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25일 밝혔다. 단 물량이 일찍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1차분 1400억원어치는 1주일 만에 마감됐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최저 100만원 이하, 최대 3억원 이내 범위에서 판매사가 자율로 결정한다. 투자자는 4년(펀드결성일로부터 46개월)간 중도환매를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보수·수수료는 연 1%대 후반(온라인은 1%대 중반)으로 판매사별로 다르다.
정부는 국민 자금 800억원(선순위)에 재정 200억원(후순위)을 더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다음달 7개 자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 6곳(디에스, 멀티에셋, 밸류시스템, 신한, 에이원, 파인밸류)이 디지털, 환경 등 뉴딜 분야 상장사 또는 상장예비사에 2년 간 투자한다. 펀드 가입자는 투자금 회수 때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금융위는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인 메자닌(CB, BW)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4년) 시점에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돼 초기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유튜브 금융위TV 등에서 격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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