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임 CEO에 조주완 사장 선임..책임경영 강화

윤진우 기자 2021. 11. 25.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는 25일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승진)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1987년 LG전자 전신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과 독일, 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경험을 쌓았다.

LG전자는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운영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기술센터장을 역임한 김병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총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7년 입사한 대표적인 해외통
인수합병·사내벤처 등 프로세스 도입
부사장·전무 등 총 50명 승진 인사
고객 접점 CS경영센터 등 조직개편
LG전자 신임 CEO로 선임된 조주완 사장.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5일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승진)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1987년 LG전자 전신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과 독일, 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초까지 캐나다·미국 법인장으로 근무하면서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네시시 클락스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이끄는 결단력을 보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CSO로 부임,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사내벤처, 사내회사(CIC),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혁신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LG전자는 조 사장과 함께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37명 등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지난해 56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라며 “미래준비를 위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탁하고 유능한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했다.

LG전자는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운영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고객경험 고도화를 위해 CS경영센터를 고객가치혁신부문으로 승격했다.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LG그룹 전자팀장을 역임한 정연채 부사장이 맡는다. CSO부문에 속해있던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고객가치혁신사무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고객가치혁신부문으로 옮긴다. 사무국은 고객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상품기획, 제품개발, 영업 등 경영전반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H&A(홈어필리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산하의 고객경험혁신실을 고객경험혁신담당으로 높였다. 또 디자인경영센터는 미래 트렌드와 고객 중심의 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로 격상했다.

데이터 기반의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지난 7월 신설한 최고디지털책임자(CDO)부문에는 디지털전환 가속을 위해 AI(인공지능)빅데이터실이 AI빅데이터담당 승격돼 편성됐다.

이삼수 CDO 부사장(왼쪽부터), 김병훈 CTO 부사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부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전무. /LG전자 제공

LG전자는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해당 본부를 계속 맡는다.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IT(정보기술)사업부장을 맡으면서 노트북 그램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PC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이끈 장익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는다. VS(비히클솔루션)사업본부장은 VS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높은 성장세를 이뤄낸 은석현 전무가 담당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H&A사업본부 산하에 냉장고사업담당을 신설한다. 또 베트남생산법인 내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생활가전 전반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 산하에 베트남생산담당을 둔다. HE사업본부는 TV사업운영센터를 신설해 TV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TV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플랫폼사업담당 산하에 컨텐츠서비스담당을 신설한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기술센터장을 역임한 김병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총괄한다. 미래기술센터는 정보통신 분야의 미래핵심기술과 공통기반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기술센터로 바꾼다. 센터장은 김병훈 신임 CTO가 겸임한다. CSO부문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M&A실을 M&A담당으로 격상한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사장 승진(1명)

▲조주완 CEO 겸 CSO

◇ 부사장 승진(3명)

▲김병훈 CTO 겸 ICT기술센터장

▲이삼수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전무 승진(9명)

▲김종필 품질경영센터장

▲박인성 VS스마트SW개발담당

▲박희욱 H&A CX담당

▲신석홍 HE디지털마케팅담당

▲이동선 중국법인장

▲장진혁 한국온라인그룹장

▲정재철 TV기구/LCM개발담당

▲조휘재 특허센터장

▲진심원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상무 승진(37명)

▲강용석 SIC센터 SDM TP리더

▲권혁진 LSR연구소장

▲김사녕 케냐법인장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김용국 CFO 전략법무실장

▲김용태 H&A플랫폼개발Task리더

▲김의도 카자흐스탄법인장

▲김종호 칠레법인장

▲김철 부품솔루션생산담당

▲김태년 HE생산담당

▲류승호 ID개발담당

▲박영은 고객가치혁신부문 해외담당

▲손창우 테네시생산법인장

▲송준명 H&A경영전략담당

▲신동훈 아시아경영관리담당

▲신정은 이터융합서비스Task리더

▲심상보 IR담당

▲안경모 UX연구소장

▲양정휴 SoC기반기술연구소장

▲원종화 ID해외영업담당

▲유시목 HE모듈구매담당

▲윤성일 한국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이병훈 한국온라인오픈마켓담당

▲이재승 태국생산법인장

▲이준행 ID CX담당

▲장진호 특허경영담당

▲전홍걸 VS Head Unit 개발리더

▲정대희 Dishwasher사업실장

▲정성한 태국법인장

▲정재훈 냉장고개발실장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조서린 VS HR담당

▲조성태 VS스마트한국영업담당

▲차현승 AV개발실장

▲최규남 BS솔루션사업담당

▲홍순열 에어케어사업담당

▲황상문 TV보급형디바이스개발리더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