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춤으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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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춤으로 만나는 공연을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정호 예술감독이 연출, 작곡가 최우정이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의 음악과 김원, 안영준, 차진엽 세 안무가의 춤이 어우러진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겨울 나그네' 제20곡 '이정표'에서 영감을 받은 김원의 '걷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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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춤으로 만나는 공연을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정호 예술감독이 연출, 작곡가 최우정이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의 음악과 김원, 안영준, 차진엽 세 안무가의 춤이 어우러진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겨울 나그네' 제20곡 '이정표'에서 영감을 받은 김원의 '걷는 사람'이다. 텍스트 낭독과 신체 움직임을 통해 겨울 숲속을 묵묵히 걸어가는 한 사람의 내면을 형상화한다.
두 번째 작품은 제17곡 '마을에서'를 변주한 안영준의 '불편한 마중'이다. 한동안 방문자가 없었던 마을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나그네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지막은 제10곡 '휴식'과 제15곡 '까마귀', 제24곡 '거리의 악사'에서 영감을 받은 차진엽의 '수평의 균형'이 장식한다. 쉼과 휴식을 키워드로 시간이 머무는 듯한 무용 기법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청소년 무용 신작 '구두점의 나라에서'도 공연한다.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마침표·쉼표·괄호·물음표 등 여러 구두점이 주인공이다.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시적 표현으로 무대를 꾸민다.
안무가 정영두가 무용수의 몸과 움직임으로 무대 위에서 구두점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디자이너 정민선, 작곡가 신동일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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