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야음근린공원 개발·보존은 시민 생명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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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음근린공원의 민간개발을 막아내고 생명의 숲으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음근린공원 개발이냐 보존이냐 문제는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이러한 인식을 갖고 행정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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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음근린공원의 민간개발을 막아내고 생명의 숲으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당에 따르면 올해 2월 울산시는 야음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위해 지구 전체면적 83만5789m² 중 농지면적인 22만6446m²에 대해 농지전용협의를 가졌다.
이에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울산시와 LH는 개발 백지화 대신 공론화의 일환으로 야음지구 개발 갈등을 조정할 대의기구인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30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음근린공원 개발이냐 보존이냐 문제는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이러한 인식을 갖고 행정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LH가 겉으로는 공론화를 진행하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공원 녹지 비율을 높여 개발을 강행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부에서 일부 공개한 결과만 보더라도 국가산단의 공해로 인해 산단지역 인근 울산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연구 결과 공단 공해와 주민 암 발생 사이에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울산시당은 "울산시는 면피용 공론화를 중단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공해차단녹지를 확대해 공해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야음근린공원을 제대로 조성할 수 있도록 보존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상임대표는 "지난 50년간 공해차단 녹색도시로 울산의 허파 역할을 해왔다"며 "이곳이 부동산 투기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다"며 야음근린공원 보존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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