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코로나 '음성'.."군청·군의회 동시 마비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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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집행부와 군의회까지 동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 했습니다."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5일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났다.
군에 따르면 이날 무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지난 22일 김산 군수가 참석한 오찬간담회에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군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이날 오전 김 군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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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군정질문한 군의회도 의사일정 중단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군수님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집행부와 군의회까지 동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 했습니다."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5일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났다.
군에 따르면 이날 무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지난 22일 김산 군수가 참석한 오찬간담회에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김 군수와 간담회 다음날 확진된 가족과 접촉해 2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군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이날 오전 김 군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김 군수를 비롯해 간담회 참석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이날 자정까지는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김 군수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벌였던 무안군의회는 25일과 26일 의사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29일에는 정상적으로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을 처리할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수님은 경우 밀접접촉자에 해당하지 않으나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사건을 빌어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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