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박진영 양현석 앞다퉈 돈 넣었다..연습생만큼 귀한 대접받는 '이것'

강봉진 2021. 11.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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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최근 엔터테인먼트사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단행하면서 이들 기업의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 외에도 지분가치 상승을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한국투자증권은 '엔터사들의 투자흐름에 주목하자'란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 등 주요 엔터사들이 최근메타버스·NFT 관련 플랫폼업체, 온라인 콘서트·스트리밍업체, 콘텐츠 솔루션업체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하이브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사 자이언트스텝에 40억원을 투자했고,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와의 지분2.48%를 5000억원에 확보했다. JYP엔터는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사 포바이포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엔터 3사(하이브·JYP·YG)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에도 모두 투자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팝 글로벌 팬덤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엔터사들은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한 협력으로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엔터사들의 최근 투자 동향은 신사업에서의 시너지와 지분 가치 상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엔터사들의 수익모델이 아이돌 육성을 통해 음반판매, 콘서트 수익 등에 집중했다면 K팝의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 등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플랫폼과 메타버스·NFT 등 새로운 활로를 통해 팬덤 수익화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테크기업과의 협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YG의 손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의 경우 AR(증강현실) 기업 맥스트 지분 매각으로 3분기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JYP가 214억원을 투자한 디어유의 지분(지분율 21.2%)의 가치는 3200억원에 달한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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