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경제대책 재원 국채 228조원 발행

장가희 기자 2021. 11.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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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추진하는 경제대책으로 일본의 나랏빚이 급증하게 됐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시다 내각 출범 후 처음 마련한 경제대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22조580억엔(약 228조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 발행 즉 적자국채를 발행하는 것입니다.

국채 추가 발행 계획은 26일 각의에서 결정되는 2021회계연도(2021.4~2022.3) 보정예산안(추경예산안)에 반영되고, 2021년도 본예산에 담긴 43조6천억엔 규모의 신규 국채를 포함하면 올해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65조엔(약 670조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일본 언론은 이같은 규모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역대 최대인 108조6천억엔을 기록했던 작년도의 60% 수준이지만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도의 52조엔을 웃돌아 2번째로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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