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메시 '넛멕'으로 스털링에 굴욕 선사

남동현 기자 2021. 11. 25.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라힘 스털링에게 이른바 '알까기'로 불리는 넛멕(다리 사이로 공을 빼는 기술)을 선보이며 굴욕을 안겼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메시가 스털링에게 넛멕을 성공시킨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라힘 스털링에게 이른바 '알까기'로 불리는 넛멕(다리 사이로 공을 빼는 기술)을 선보이며 굴욕을 안겼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PSG는 승점 8점으로 맨시티(승점 12점)에 밀려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였던 만큼 양팀 모두 최상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로드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등을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PSG는 'MNM(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라인을 필두로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등을 내세웠다.

승부의 균형추를 깬 건 PSG였다. 후반 5분 메시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음바페가 놓치지 않았다. 음바페는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리는 절묘한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PSG의 리드는 얼마가지 못했다. 후반 18분 스털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2분에는 제수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경기 결과 이외에도 화제의 장면이 있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메시가 스털링에게 넛멕을 성공시킨 것이다. 센터 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먼저 드리블을 통해 진첸코의 압박을 벗어났다. 이후 압박하러 달려드는 스털링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며 탈압박해 벗어났고, 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메시의 화려한 개인기를 본 팬들은 SNS로 달려가 감상평을 남겼다"고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메시가 스털링에게 한수 가르쳐줬다", "이건 메시가 너무 잔인한 거야", "메시는 스털링에게 모욕감을 선사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데일리 스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