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지방 살리는 예산 달라" 국회에 호소

류상현 2021. 11.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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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예산을 달라"며 25일 국회를 찾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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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5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1.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예산을 달라"며 25일 국회를 찾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예결위원장과 같은당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예결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구) 예결위 간사,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경기 구리)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들 국회의원들에게 먼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더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오랜 염원며 해상교(海上橋)가 갖는 관광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다"며 "포항지진의 오래된 암흑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예산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체된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 중인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지역 주민의 통행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국비 50억원의 신규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 지사는 또 "중앙선 KTX-이음 청량리~안동간 노선은 시·종착역이 청량리역이라 지하철 등 환승 소요시간이 길고, 서울 중심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일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하는 것과 함께 관련 예산 국비 20억원 편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김천~거제)남부내륙철도 1100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480억원 ▲경북바이오 산업단지(증설)사업 59억원 ▲와이드밴드갭 GaN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기반구축 30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30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7억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6억원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의성) 5억원 ▲국립 양묘기술체험교육관 건립 4억원 등의 예산 반영도 적극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국비모아 드림단 TF'를 운영해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대처해 왔다.

또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회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실에 '경북도 국비 지원캠프'를 설치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동 대응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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