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예람 중사 아버지 특검 요구에 "살펴보겠다"

문준모 기자 2021. 11.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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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를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면서 1인 시위 중인 이 중사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문 대통령과 면담하기 위해 기념식장 앞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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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를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면서 1인 시위 중인 이 중사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문 대통령과 면담하기 위해 기념식장 앞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책임자들을 꼭 처벌해달라"며 특검 등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잘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예람 공군 중사는 올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튿날 바로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초동수사 담당자들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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