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5년 만에 새 얼굴로 서울모빌리티쇼 등장..내년 출시예정

박소현 2021. 11.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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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5년 만에 새 얼굴로 서울모빌리티쇼 등장…내년 출시예정 [사진제공=기아]
기아 니로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담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는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전용 친환경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는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끌어 가는 차량”이라며 “신형 니로는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2045년 탄소중립을 선포,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아 니로, 5년 만에 새 얼굴로 서울모빌리티쇼 등장…내년 출시예정 [사진제공=기아]
기아 신형 니로 외관은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체에 강인한 느낌을 주는 세부 디자인으로 모험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더불어 휠 아치를 통해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클래딩으로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이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C필러는 그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과 저항을 고려한 설계를 반영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후면에는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입체적인 조형의 자동차 번호판 주변부와 와이드한 테일게이트의 조화를 통해 모던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차별화된 매력을 갖췄다.

기아 니로, 5년 만에 새 얼굴로 서울모빌리티쇼 등장…내년 출시예정 [사진제공=기아]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전면부 이미지를 연출함으로써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또 충전구를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면과 후면 범퍼에 차체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형 니로의 실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도어를 연결하는 대각선의 조형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니로, 5년 만에 새 얼굴로 서울모빌리티쇼 등장…내년 출시예정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에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전기차(EV) 모델을 전시한다. 기아는 신형 니로 라인업을 2022년 1분기에 HEV, 상반기에 EV 모델 순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으며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기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한걸음씩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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