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모녀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이재명 조카 '데이트 살인' 어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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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과거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데이트폭력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을 두고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은 중범죄"라며 여성안전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는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가 언급한 '데이트폭력 중범죄'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인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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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는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가 언급한 '데이트폭력 중범죄'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인사건'을 말한다. 이 후보 조카 김모씨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전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각각 19번, 18번 찔러 살해했다. 전 여자친구의 부친은 사건 당시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후보가 이 사건의 1·2심 변호를 맡았으며 조카 김씨는 2007년 2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1·2심 변론을 맡아 조카 김씨의 심신미약에 따른 감형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어젯밤 양주시에서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졌다. 창졸간에 가버린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두 분 부모님의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면서 "데이트 폭력은 모두를 불행에 빠뜨리고 처참히 망가뜨리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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