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미네소타, 김광현 영입 노릴만한 팀"

김희준 2021. 11.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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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김광현(33)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거론됐다.

보든은 볼티모어와 미네소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이 팀들이 노릴만한 FA 중 하나로 김광현의 이름을 올려놨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은 MLB에서는 FA 신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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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시내티·워싱턴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분석

[밀워키=AP/뉴시스] 김광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김광현(33)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거론됐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으로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로 일하는 짐 보든은 25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15개 구단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이번 겨울 보완해야 할 부분을 꼽았다.

보든은 볼티모어와 미네소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이 팀들이 노릴만한 FA 중 하나로 김광현의 이름을 올려놨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52승 110패로 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네소타는 73승 89패로 AL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쳐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에 머문 볼티모어는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통해 유망주를 많이 지명했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을 할 만한 팀은 아니다.

볼티모어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 전망한 보든은 "그래도 이번 오프시즌에 볼티모어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투수진 강화가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액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는 FA 선발 투수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김광현의 이름을 포함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겨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했던 것과 비슷하게 선발진을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겨울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1년 보장 600만달러, 알렉스 우드와 1년 보장 300만달러에 계약했다.

데스클라파니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 우드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07승 55패를 기록, 올해 정규시즌에서 MLB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0.660)을 거뒀다.

보든은 "김광현과 존 그레이는 미네소타에 합리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보장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두 시즌 동안 35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은 MLB에서는 FA 신분이 됐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기에 KBO리그로 돌아올 경우 보류권을 보유한 SSG 랜더스로 향해야 한다.

시즌을 마치고 지난달 초 귀국한 김광현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거취를 고민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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