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훈련+케첩 금지'에도 긍정적..토트넘 RB, "다 성공으로 가는 길"

오종헌 기자 2021. 11. 25.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토트넘 라커룸에서는 콘테 감독의 부임 소식과 이후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기운만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토트넘이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로 시작했고, 초반에는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한때 리그 선두에도 올랐지만 3연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하면서 점차 순위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누누 감독은 10월 말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을 이끌고 유의미한 성과를 올린 지도자다. 지난 시즌에도 인터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놨으며 첼시 감독으로 일할 때는 토트넘 보드진과 팬들이 원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선수단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선수들은 콘테 감독 밑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경험한 적 없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콘테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했고, 식단에도 관여했다.

특히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몸 관리에 좋지 않은 2가지 음식을 금지시켰다. 바로 케첩과 탄산음료였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훈련 후에는 과식을 피하고 평상시에도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줄이는 대신 많은 과일을 섭취할 것을 주문했다. 분명 콘테 감독의 엄격한 관리가 지나치다고 생각할 법도 하다.

그러나 토트넘 라커룸에서는 콘테 감독의 부임 소식과 이후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기운만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에메르송은 "콘테 감독은 경쟁 의식이 강하다. 우리가 그의 밑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것은 성공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첫 날부터 강한 경쟁심을 보였다. 그는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고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콘테 감독이 식단을 제한한 것도 사실이다. 처음에는 놀랍고 조금 힘들었지만 우리의 경기력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런 부분들이 모두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