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또 우울한 이정표..코로나 사망자 10만명 돌파

박병진 기자 2021. 11.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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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지난 24시간 동안 351명이 사망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총 사망자 수가 10만119명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AFP 집계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 한 주 동안 250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3만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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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총리 내정자 "안전 위해 필요한 모든 것 할 것"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지난 24시간 동안 351명이 사망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총 사망자 수가 10만119명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RKI는 이어 지난 7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41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팬데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이러한 상승세는 Δ일부 국가의 낮은 백신 접종률 Δ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 Δ추운 날씨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 Δ방역 규제 완화 등의 이유로 유럽이 팬데믹의 진원지로 다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라고 AFP는 설명했다.

AFP 집계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 한 주 동안 250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3만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됐다.

특히 독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프랑스 등 다른 서유럽 국가들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67.51%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독일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선례를 따라 모든 시민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할 것인지를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는 의료종사자에 대한 의무적인 백신 접종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정부가 "이 시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독일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성인이 6개월 후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말한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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