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그린라이트 mRNA 백신 후보물질 생산

김시균 2021. 11.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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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코로나19 백신
아프리카 임상 진행 계획
상반기 mRNA 원료 설비 구축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제조사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의 후보물질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양사는 저소득국을 시작으로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상업 생산 및 현지 백신 보급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 생산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재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만들고 있다. 내년 상반기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이 목표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아프리카 내 연구 지역과 임상파트너를 최종 확정한 다음 내년 1분기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간 수십억 명 분의 코로나19 mRNA 백신 생산을 통해 전 세계 백신 보급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보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그린라이트의 비전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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