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과후 설렘', 매운맛 걸그룹 오디션..통할까? [종합]

2021. 11.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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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매운맛'을 예고하며 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이 출범한다.

25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진행된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에서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은 가수 옥주현은 "매운맛이다. 이런 모멸감을 겪으면서까지 이 친구들이 이걸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옥주현은 "이 프로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겠지만, 각종 기획사 분들이 관심 있게 볼 거라 생각한다"면서, '방과후 설렘' 참가자들에게 "이 프로가 흥하든 망하든, 너희는 어떤 식으로든 너희 꿈을 펼치면 되니까 이 시간에 충실하자"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고 밝혔다.

'방과후 설렘'은 빌보드 차트인 도전을 목표로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습생들은 그간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과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층을 쌓아왔다.

옥주현을 비롯해 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 댄서 아이키,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 등이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인 옥주현은 당초 섭외를 고사했다고 한다. "이름만 담임선생님으로 하긴 싫었다"는 것이다. "어떤 것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옥주현은 "결정을 하고 난 뒤에는 어떤 것만큼이나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할애하고 '방과후 설렘'에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옥주현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보고 평가했다"면서 담임선생님으로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인 소연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자로도 출연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돌을 하며 겪은 노하우나 방법들을 친구들한테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소연은 "서바이벌 안에서의 시련보다 연예인을 하면서 겪는 시련이 더 클 때가 있다"고 고백하며, 프로그램 안에서 겪는 시련이 훗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구들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또 열심히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최근에 뜨거운 서바이벌에 참가한 참가자였다면, 이번에는 이 친구들에게 필요한 담임선생님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방송에 어떻게 재미있게 담길지 기대된다. 열심히 해서 제2의 아이키를 만들 친구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바랐다.

제작진은 각자가 가진 재능이 다르기에 "오디션이 모두에게 공평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적어도 레이스가 시작되면 공정한 레이스가 되어야 한다. 탈락조든 데뷔조든,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를 다해서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28일 첫 방송.

한편 또 다른 담임선생님인 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옥주현은 행사에 지각해 포토타임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권유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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